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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돌입,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

by 인포 스텔라 2024. 7. 3.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돌입,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돌입,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돌입,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7월 4일부터 휴진에 돌입합니다.

이번 결정은 5개월째 이어지는 사태 속에서 체력적 한계가 누적된 결과입니다.

경증질환 환자들은 동네 병의원으로 보내고, 중증, 응급,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진료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증질환에 집중하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7월 3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의료붕괴가 시작되는 국가비상상황에서 중증, 응급, 희귀난치성 질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비대위는 경증질환의 1, 2차 병원으로의 적극적인 회송과 단순 추적관찰 환자 진료의 축소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진 첫날 진료 축소 영향

비대위에 따르면, 휴진 첫날인 7월 4일 주요 수술이 지난주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외래 진료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신규 환자는 42.1%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중증 질환에 집중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비대위는 강조했습니다.

폐암 환자 진료 상황

비대위에 따르면, 암 환자 8명 중 1명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단되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특히 폐암 환자의 경우, 2021년에는 3200여 명이 진료를 받았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전공의 사직 여파로 1100여 명에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폐암의 회피 가능 사망률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비대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과 책임

비대위는 국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부에 의료 전달 체계 구축 및 지역 의료 정상화 대책을 조속히 수립, 시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암 환자와 중증 응급질환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상적 의료 상황과 비교한 통계를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자들의 반발과 시위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휴진 결정에 대해 병원 노동자와 환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는 7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나루역 인근에서 교수 휴진 철회 및 진료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3개 환자단체는 7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부에 대한 요구와 호소

비대위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응급, 희귀난치성 질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정책을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복 진료를 금지하고, 지방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이미 발표된 정책과 예산을 즉시 투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전공의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는 이번 결정으로 환자들에게 송구하나, 정부의 폭력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인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노력

비대위는 상급종합병원이 담당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양보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부에 의료붕괴를 방관하지 말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환자들을 지키기 위한 강도 높은 진료 재조정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휴진과 중증 환자 진료 집중 방침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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