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네이버와 결별 선언: 기술 독립과 경영 개편의 시작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기술적 독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데자와 다케시 CEO가 직접 밝힌 첫 번째 공식 입장으로, 지난해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로 보입니다.
이데자와 CEO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공개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2022년 11월, 라인에서 약 5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고,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네이버와 라인야후 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판단, 두 차례에 걸친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공식 요청하며 독립적인 경영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배 구조 개편과 경영진의 변화
이데자와 CEO는 앞으로 네이버와의 관계를 ‘기술적 독립’으로 명확히 하고, 사업 면에서도 거리를 둘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대화에서 “매우 중대한 사태이므로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기존 이사회 구조를 대폭 개편하여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의 비율을 조정했습니다.
이사회의 새로운 구성과 보안 체제 강화
이번 개편을 통해 라인야후는 사내이사를 줄이고,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늘려 경영과 집행의 분리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추고 보안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6월 주주총회에서는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CPO가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이는 라인야후 이사회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영진에 대한 보상 체제 변경
더불어, 라인야후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경영진의 주식 보수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신 CPO 또한 수백억원에 이르는 스톡옵션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의 위기 관리 및 재무 안정성을 위한 긴급 조치로 풀이됩니다.
결론: 라인야후의 독립적 미래와 산업 내 파급 효과
라인야후의 이번 결정은 회사의 기술적 독립과 경영 체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는 일본 IT 산업 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와의 관계 재정립과 기술적 독립을 통해 라인야후가 어떻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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